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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 보급 확대, 건축사 관심과 지원책으로 용적률 등 인센티브 절실”

date_range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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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건축사회를 시작으로 건축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tics)에 대한 이해의 문호를 넓혀 나갈 것입니다. 기술력은 검증을 받았으니 용적률 등 인센티브 제도 확대가 BIPV 시장 성장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내 몇 안 되는 BIPV 업체 중 하나인 알파에너웍스 안현진 대표는 건물일체형태양광 발전 개화기가 앞당겨질 것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건축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PV는 태양전지를 건물 외장재로 사용, 창호와 외벽, 지붕 등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친환경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개선에도 효과적인 기술이다.
2019년 BIPV 모듈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알파에너웍스는 2021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공장에 입주해 자동화 장비 도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컬러 BIPV 모듈 생산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연간 20MW 규모의 BIPV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케파를 갖추고 있다.

안현진 대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로 건물에 재생에너지 비율이 점차 높아져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태양광이며, 그 중에서도 BIPV가 핵심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공공건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대상을 기존 연면적 1,000제곱미터에서 500제곱미터 이상으로 강화(2023년) ▲공공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에 적용 의무화 시기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민간 건축물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2025년부터 의무화 된다.

하지만 문제는 기존 건축물과 신축 건축물 모두 자체적으로 에너지 생산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 의무화 시점과 맞물려 건축물에서 발전이 이뤄지는 BIPV가 대세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안 대표는 “전망하기로는 2023년 5,000억 원, 2025년에는 1조원 이상의 BIPV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시장이 개화기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BIPV를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건축사들의 ‘선택’과 건축주들의 BIPV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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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 1단계 고객은 건축사,
   건축주에게 제안하는 날 오길 기대”

정부 정책은 BIPV에 대해 우호적이지만, 건축업계에선 아직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게 안 대표의 전언이다. 그는 “흡수율이 좋은 블랙 계열이 발전 효율이 좋지만 일부 건축주들은 심미적인 관점만 고려해 화이트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럴 경우 아직은 효율이 떨어져 건축주에게 비용대비 효과를 새삼 언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BIPV는 건물의 특색이 다른 만큼 그에 맞게 커스트마이징 되어야 해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다. 이를 간과해 시공단계서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설계단계서 ▲일조량 ▲전기배선 ▲음영 ▲컬러 ▲비용에 대한 접근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단계별로 보면 최초 고객은 건축사”라면서 “건축사들의 BIPV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언젠가 건축사들이 BIPV를 건축주에게 제안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기대는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 알파에너웍스와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6월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건축물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BIPV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BIPV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서울시처럼 지원사업도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결국 시장 확대는 BIPV 적용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 확대가 좌우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KT 송파타워,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잠원동 멀버리힐스 복합건물, 종로5가 하이뷰더광장 오피스텔 등에 직접 제조한 BIPV모듈을 적용해온 알파에너웍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역 사거리에 위치한 42층 규모의 사학연금서울회관 신축 공사에 BIPV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제 BIPV는 효율개선, 심미성 확보 등 도시경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다고 본다”며 “이제 BIPV가 건축사의 창의적인 건축·도시 설계 자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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